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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과자 판매 순위 BEST7

과자 다들 좋아하시죠? 다이어트의 적인 이녀셕...그래도 안먹으면 뭔가 심심하고 편의점을 갈 때면 한 봉지씩은 꼭 사오는 것 같네요. 오늘은 2018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과자 7가지를 소개할게요.


과자 판매 순위 BEST 7

7맛동산 (약 464억원)

출시년도:1975년 - 제조사: 해태제과


출처: 해태제과 홈페이지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라는 문구가 하낭 유행했었죠? 맛동산이 워낙 히트를 치다보니, 롯데에서는 '붐비나'를 오리온에서는 '도르리' 등을 만들었으나 인기를 얻지 못했어요.

역시 원조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과자업계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는 맛동산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는 최고인 것 같네요. 2018년에는 흑당쇼콜라맛 맛동산을 런칭하였으나 큰 인기는 끌지 못했습니다.

맛동산은 인기만큼이나 칼로리도 높아요. 한 봉지를 다 먹으면 861kcal입니다. 조금씩 나눠 먹어야겠어요. 그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6오징어땅콩 (약 500억원)

출시년도:1976년 - 제조사: 오리온


출처: 오리온 홈페이지

제 느낌인데 오징어땅콩은 오징어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짭짤한 맛이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과자 중 하나랍니다.

오징어땅콩 역시 맛동산에 버금가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오징어 땅콩을 자세히 보면 과자 겉면에 가는 줄무늬가 보입니다. 이것은 실제 오징어채를 사용한 것이죠. 

궁금했던 칼로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 봉지를 다 먹으면 무려 984kcal입니다. 공기밥 3그릇정도라 보시면 되겠네요. 

생각보다는 높은 칼로리가 야속하지만, 한 먹으면 한 봉지를 다 먹을 수 밖에 없어요.

5위 프링글스 (약 597억원)

출시년도:1968년 - 제조사: 농심(2012년~)


출처: 농심 홈페이지

미국 켈로그에서 만든 프링글스는 2012년 농심이 인수하여 국내 생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농심켈로그라 할 수 있어요.


인기의 비결은 바로 '짠맛'에 있습니다. 짜서 별로인데 계속 먹고 되죠? 한 가지 신기한 건 다른 과자에 비해 나트륨양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어요. 과자의 인기도 훌륭하지만, 프링글스 통의 인기도 많습니다.  

프링글스의 원조는 미국이지만 벨기에산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만 일본에서는 벨기에산 프링글스가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4홈런볼 (약 693억)

출시년도:1981년 - 제조사: 해태제과

출처: 해태제과 홈페이지

야구와 과자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홈런볼, 아이디어가 아주 뛰어난 것 같아요. 동그란 볼 안에 초콜릿을 넣은 형태로 베이비슈를 연상케 하죠?

개인적으로 치즈크림이나 저지방우유를 넣은 홈런볼도 맛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홈런볼은 오명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질소과자의 대표주자입니다. 겉보기에 비해 속의 내용물이 너무 작죠.

처음 출시된 1981년에도 다른 과자에 비해 가격이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과자 판매량에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해태제과의 효자상품입니다.

3포카칩 (764억)

출시년도:1988년 - 제조사: 오리온

출처: 오리온 홈페이지

농심의 포테토칩에 대항하기 위해 오리온에서 출시한 제품인데, 인기는 포테토칩을 넘어섰죠? 출시 당시에는 양파맛이라는 색다른 마케팅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포카칩은 베트남에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이름은 포카칩이 아니라 O' Star 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홈런볼과 함께 질소과자라는 오명을 얻었죠.

겉봉지는 빵빵한 것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많았죠. 해태의 허니버터칩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 포카칩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해요.

이유는 허니버터칩을 사러 갔다가 물건이 없어 포카칩을 샀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2위 새우깡 (786억)

출시년도:1971년 - 제조사: 농심

출처: 농심 홈페이지

과자 중에서 최고의 스테디셀러 새우깡! 출시된 지 40년이 훌쩍 넘었지만, 2018년 과자 판매량 순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습니다.


OO깡의 원조로 새우깡이 큰 성공을 거두자 양파깡, 고구마깡, 감자깡 등이 줄줄이 출시되었습니다. 새우깡의 성공으로 1995년 먹물 새우깡을 새롭게 런칭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별로였어요. 초콜릿 맛이 아닌 까만 과자 자체를 소비자들은 어색하게 느꼈죠. 그 이후에도 쌀새우깡, 코코아 새우깡 등을 출시했으나 원조 새우깡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에 급기야 갈매기들에게도 인기 과자가 되었습니다.^^ 배를 타고 여행할 때 새우깡은 필수 구매품이죠.^^

1위 꼬깔콘 (901억)

출시년도:1983년 - 제조사: 롯데

출처: 롯데제과 홈페이지

손가락에 끼워 먹는 과자 꼬깔콘이 작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과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가락에 끼워 먹는 컨셉은 마케팅인지 입소문으로 퍼진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고소한 맛, 매콤한 맛, 허니버터 맛, 리얼콘스프 맛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꼬깔콘이 맞춤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름을 <고깔콘>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도 꼬깔콘이라는 발음이 워낙 익숙해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매콤달콤한맛을 기준으로 한 봉지 칼로리는 800kcal가 넘습니다.

이상으로 2018년에 가장 많이 판매된 과자 일곱 가지를 살펴봤어요.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최근 출시된 과자들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게 흥미롭네요.  

최근에 출시된 과자 중에는 허니버터칩 꼬북칩이 400억 초반의 판매량으로 10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오랫 동안 사랑받는 과자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소개한 과자들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은 편이네요. 참고로 칼로리가 낮은 과자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