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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광복절 특집 (현재 식민지 국가 소개)

1945년 우리 나라는 일제의 치하에서 벗어나 독립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독립의 과정이 다른 나라들처럼 쉽지는 않았죠? 사실, '아직도 식민지 국가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찾아 본 결과 생각보다 많은 국가들이 아직도 서구열강의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그런데, 독립을 원하는 나라가 대부분이지만, 독립을 원하지 않는 국가도 더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2019년 현재까지도 식민지인 국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재 식민지 국가 소



 

1.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사실 일제 시대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케이스입니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원하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푸에르토리코의 막대한 부채를 끌어안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메이져리그에도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사정은 위에 표현했듯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네요.

2. 프랑스령 기아나(GUIANA)

고수, 전도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2013)을 기억 하시나요? 여주인공 전도연이 마약 운반범으로 억울하게 검거되어 수감된 감옥이 바로 기아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이 나라는 프랑스어를 공용어를 사용합니다.  남아메리카 지역 중 유일하게 독립을 하지 못한 나라로도 유명한대요. 경제의 상당부분을 본토인 프랑스에 기대고 있는데, 프랑스에서 건립한 <기아나 우주센터>가 이 나라를 먹여살릴 정도라니 당장의 독립은 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3. 미국령 사모아(SAMOA)

남태평양의 독립국인 사모아 동쪽의 미국 해외영토로, 5만5천 명이 사는 작은 지역입니다. 흔히 이 곳을 동사모아라고 하는데요. 외교권과 군사권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자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국민의 90%가 과체중으로 비만율이 세계 최고입니다.^^ (남자 평균 103Kg, 여자 96Kg )


4. 티베트(TIBET)

중국에 속해있는 지역으로, 수십 년 동안 독립을 위해 항거했지만, 아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지역입니다. 중국은 티벳의 독립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고, 아직까지도 독립을 위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왜 티벳의 독립을 결사적으로 막을까요? 중국은 50개가 넘은 소수의 민족이 있습니다. 만일, 티벳이 독립을 한다면, 소수 민족이 가만 있지 않겠죠? 너도 나도 독립을 요구하며 나라는 곧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이에 중국은 쉽게 독립을 허락하지 않고 있어요.


 최근 리비아를 지배한 이탈리아, 케냐를 지배한 영국이 식민 시대에 저질렀던 만행을 사과하며 금전적인 보상도 이루어졌다 합니다. 물론 자의는 아니고, 피지배국가에서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겠죠? 


이번 광복절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많네요. 우리 나라도 하루 빨리 일제 시대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진정한 사과와 충분한 보상을 받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