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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대만 수교국가 16개 나라는 어디일까??

하나의 중국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타이완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중국의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원칙이죠. 이러한 정책으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만입니다. 중국은 상대 국가가 중국이나 대만 중 하나의 국가만 외교관계를 맺을 것을 원하죠. 


대만 수교국가는 어디?

여러분도 예상하셨겠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어느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을까요? 당연히 중국이죠. 그리하여 대만은 점점 세계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어요.현재 대만과 수교중인 국가는 아래 표를 보시구요.

오늘은 대만과 수교중인 국가가 어디인지, 현재 대만의 상황은 어떤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 제도 너마저....>

2019.9.16. 남태평양 솔로몬제도가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끊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은 국가는 16개로 줄어 들었어요. 더욱 심각한 건 수교국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6천만 밖에 되지 않는 겁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죠?


중국은 경제력을 앞세워 대만 수교국을 상대로 자국과 수교할 것을 압박하면서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이래 이런 압박이 심화해 차이 총통 취임 이후에만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등 5개국이 대만과 단교했어요. 사실 대만은 외교적 고립 위기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만의 수교국은 대부분 중앙아메리카 국가와 남태평양의 소국들이죠. 유럽의 유일한 수교국인 바티칸이 중국과 관계 회복을 발표하면서 대만은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되었죠. 아프리카 대륙엔 인구 140만명의 소국인 스와질랜드가 대만의 유일한 수교국입니다

<중국VS대만 예전에는?>

10년 전 중국과 대만은 지금보다 사이가 좋았어요. 당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대만과 수교국이던 파라과이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고 싶다.”는 제안을 거절한 적도 있다고해요. 당시만 해도 우호적이던 대만 정부를 배려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의 관계는 2016년 차이잉원 정권이 출범과 동시에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결국 양 국가의 마찰은 결국 수교국 단교 사태로 치닫고 맙니다.

<구세주는 누구?>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이죠. 미국은 1978년 중국과 수교를 맺은 후 하나의 중국원칙을 존중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밀어주기행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대만을 돕기 위한 행동인지, 중국을 견제하려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중국을 자극하고 있어요. 미 의회도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정부는 최근 대만과 단교한 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파나마 등 3개국의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세 나라 모두 미국의 의존도가 높은 나라네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을 중국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중국을 향한 압박은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급성장하는 중국이 미국 입장에서는 많이 신경 쓰이겠죠. 대만은 중국 견제의 수단인 것 같네요.

<우리 나라와 대만은?>

우리 나라도 대만과는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고 있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미국도 비슷한 케이스죠. 중국 역시 이런 세밀한 면까지는 터치할 수 없는지 아는 척, 모르는 척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만의 남은 외교국가들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이제 16개 국가만 남았자나요.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회복되어 대만이 조금 숨통을 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