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상식

여행 금지 국가 정보공개

지난 5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도 잡혔다가 구출된 한국인을 기억하시나요16개월 동안 세계여행을 한 이 분은 여행금지 구역을 여행하다가 미국인, 프랑스인과 함께 무장세력에 억류되었다고 하네요. 이곳이 여행금지 구역이었다는 것에 국민들의 공분을 샀죠. 이 사건으로 인하여 프랑스 장병 2명이 안타깝게 사망하여 전 세계적인 이슈를 나았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정한 여행금지국가는 어느 나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여행 금지 국가 BEST3 

여권법 제26조에 따르면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고시된 사정을 알면서도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나라 전체가 여행금지국인 국가는 어떤 나라들일까요?

 

1.이라크


에전에는 주변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했고, 한국인도 개발 문제로 많이 거주했으나 걸프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등 잦은 전쟁과 소수 민족 쿠르드족의 잦은 분리 독립 운동 전쟁으로 위험도가 굉장히 커진 국가입니다. 게다가 걸프전 이후 미국 등을 위시한 서방 여러 국가들이 이라크 후세인 정권에 대한 항공기 취항 금지 등 국제적인 제재까지 취하게 되어 주변국들을 통해서 들어가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이라크 방문 시 처벌을 받는 국가가 됩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시아파와 수니파간 종파 대립으로 인해 치안이 나빠서 해제가 미루어져 왔어요. 2017년 마침내 모술과 탈아파르, 알카임, 루마나, 라와 등 is가 장악하였던 도시와 마을들을 탈환하고 다에쉬를 박멸해버림으로서 여행금지경보에서 풀릴 가능성이 높아져 2019년 기준으로 여행금지 해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긴 하나 풀린다 해도 철수권고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2.리비아

카다피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미친개>라고 표현한 장기집권 독재자 카다피의 나라 리비아입니다. 2014년 카다피 정권 붕괴 후 들어선 새 정부가 이슬람 성향의 정부와 세속주의 성향의 정부로 분열되어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IS와 트리폴리 정부와 토브룩 정부간 전쟁이 지속되는 한 지속적으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0195월 한국인 4명이 체류 중이며, 이들에 대해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와 형사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거듭된 철수 요구에도 이들은 생계 유지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3. 소말리아

소말리아는 씨족과 종족을 굉장히 중시 여기는 국가입니다. 소말리아에는 해적이 많은데, 소말리아 해적은 다른 나라에서 오는 배를 수도 없이 납치하는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정부가 존재하지만 사실상 무정부 상태이기 때문에, 소말리아 해적 문제는 지금도 통제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소말리아는 경제 상태가 가장 나쁜 최빈국으로 분류되며,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서 해적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61229일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이 된 이후, 20078월에는 허가 없이 소말리아를 방문시 처벌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시리아, 예맨, 아프카니스탄 등이 국가 전체 여행 금지구역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이 여행 금지구역인 곳도 꽤 많으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굉장히 많이 다시니죠?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