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숨은 맛집 할랄가이즈 리뷰

이태원 숨은 맛집 <할랄가이즈>를 아시나요?  아메리칸 할랄 푸드 업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미국에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 여러 군데에 체인점이 있으며 한국에는 단 3군데! 이태원 강남, 홍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할랄가이즈는 미국 뉴욕 스트리트 푸드에서 출발한 브랜드인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이태원 맛집 <할랄가이즈>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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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할랄가이즈

이태원 맛집 <할랄가이즈>는 2016년 12월에 런칭하였으며, 이태원역 바로 옆에 있어요.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가면 GS25가 있어요. 그 바로 옆 건물 2층입니다. 영업시간은 주말에는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해서 주변 클럽이나 술을 드신 후 부담없이 찾아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먹은 메뉴는 콤보세트세요. 케밥과 감자후라이드, 음료수가 나오는데,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랍니다.^^ 위에 있는 빵에 싸서 먹으면 되구요. 저희는 빵이 모자라서 1회 추가 주문했어요. 이태원에는 케밥집이 엄청 많죠? 여러 군데를 가봤어도 이 집 만큼 우리 입맛에 맞는 집은 없는 것 같네요.

빵과 고기, 채소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중에 선택이 가능해요. 제가 양고기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곳은 잡내가 거의 없어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었어요.   

후렌치후라이는 감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소스 안쪽을 한 스품 퍼보면 고기, 채소 등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그리고 할랄가이즈에서 아주 유명한 화이트 소스, 따로 맛보세요. 강추합니다!!! 주문과 함께 바로 조리하기때문에 후렌치후라이가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려요. 1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또, 토핑 추가 금액은 500원이인데 저희는 그냥 패스했어요.

미국 현지 할랄가이즈를 맛 본 사람들은 맛이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아마도 국내에 상륙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약간 변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 이제 메뉴판을 보실까요? 2명이 먹을 때 플래터 큰 사이즈에 후렌치 후라이, 음료수 시키면 1인당 7-8천원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이태원 지역의 특성상 우리 나라 사람 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참 많습니다.

이 곳의 장점은 자신이 메뉴부터 소스까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거에요. 언뜻 보면 서브웨이와 비슷한 컨셉이죠? 다만 서브웨이는 불로 조리하는 것이 없고, 할랄가이즈는 주방에서 고기부터 모든 것을 조리하는 게 모두 보이는 오픈주방입니다. 

소스는 화이트, 바비큐, 핫소스 이렇게 3가지인데, 핫소스는 생각보다 너무 매워요. 위에 적은 것 처럼 화이트소스를 강추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음식이 은박접시에 나와요. 어떻게 보면 성의없어 보이지만, 할랄가이즈가 미국의 스트리트푸드로 출발하였기에 일부러 그런 컨셉을 유지하는거겠죠?

한 끼의 식사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해보이는? 간식이라고 하기엔 푸짐한~ 약간 어중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도 다른 패스트푸드에 비해 영양성분이 골고루 있어 저는 후한 점수를 주고싶어요. 이슬람 음식에 거부감이 있거나, 접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 입문용으로 가볍게 드셔볼것을 추처드려요. 

몇년 전 부터 할랄푸드가 웰빙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죠?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외에 다양한 음식을 접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이태원 할랄가이즈는 미국에서 검증된 대중적인 할랄음식이기에  이 곳을 다녀간 분들은 대부분 평이 좋은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