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점유율 비교

헬스&뷰티 매장에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친구를 기다리거나, 집에 들어가는 길에 동네에 있는 뷰티매장을 종종 들르는 편이에요. 오늘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이 세 가지 브랜드 매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랄라블라는 좀 생소하죠? 이 브랜드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의 1등은 여러분이 예상하셨듯이 올리브영입니다. 그렇다면 2위는 어디일까요? 바로 랄라블라입니다. 그렇다면 다소 생소한 랄라블라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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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매장수 기준 순위 비교

<3위: 롭스  LOHBS : 점포수 129개>

롭스는 롯데쇼핑에서 2013년에 홍대 등지를 시작으로 런칭한 드러그스토어. 지점은 2019년 8월 기준 129개의 점포가 있으며, 부동산 자산이 많은 롯데그룹인 만큼 기존 롯데쇼핑이 소유한 부동산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시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하고 있으나 올리브영에는 아직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화장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으며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이나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향수나 헬스, 음식, 생활잡화 용품도 참 맣더라구요. 참고로 요즘은 남성관련 제품이 굉장히 인기가 많죠?

 

롭스도 올리브영처럼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보니 남성 제품도 여럿 판매하고 있어요. 롯데쇼핑 산하인 만큼 L.포인트 1% 적립이 가능하며, 롭스 제휴 롯데체크카드 이용시 사후에 0.5% 추가적립이 가능해요. 하지만 적립률 역시 올리브영에 비하면 적립률이 낮은 편이네요.

<2위: 랄라블라 lalavla : 점포수 152개>

 

랄라블라는 과거 홍콩 왓슨스와 GS리테일이 합작하여 만들었던 왓슨스코리아가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된 후 홍콩 왓슨스가 사실상 한국에서 사업을 접자 GS리테일이 기존 왓슨스 브랜드를 랄라블라(lalavla)로 바꾼 브랜드입니다. 구 <왓슨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브랜드명은 사내 공모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로고 역시 사내 디자인팀에서 기획한 로고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 느낌에는 이름이 너무 10대 취향의 느낌 같기도 하네요. 왓슨스의 화력을 이어받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롭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네요. 매장수 기준 국내 2위인 GS리테일 랄라블라의 매장수는 152개입니다. 3위 롯데 롭스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대문입니다. 현재 랄라블라는 부진 점포를 정리하고 있고, 롭스는 신규 점포를 공격적으로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1위: 올리브영 OLIVE YOUNG : 점포수 1100여개>

1위는 모든 분들의 예상대로 올리브영입니다.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 H&B 업계의 순위를 볼 때에는 일반적으로 매장수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요. 매장수는 1100여개로 랄라블라와 롭스와의 차이가 굉장히 크죠? 시장 점유율도 70%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요즘 올리브영은 정말 동네마다 하나씩은 다 있는 것 같아요. 1999년에 론칭했으니 벌써 20주년을 맞이했네요.

 

CJ그룹에서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드러그스토어를 표방한 헬스뷰티 컨셉의 매장이죠. 깔끔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화장품, 수입과자 등을 앞세워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을 개척해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브랜드입니다. 

 

올리브영의 독주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제 생각에는 랄라블라나 롭스가 갑작스럽게 올리브영을 추월하는 것은 거의 힘들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주목할 점! 올해 10월 프랑스 브랜드 <세포라>가 강남에 론칭을 한다고해요. 세계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세포라>의 국내 진출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각 매장별로 품목세일이 큰 상품이 있으니 잘 비교하고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