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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미국 대선 알아보기 (테쿰세의 저주 2020)

2020년 11월 3일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미국 대선은 매번 전세계의 톱뉴스로 큰 화제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죠? 오늘은 미국대선에 대한 전망과 테쿰세의 저주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국 대선 알아보기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테쿰세의 저주?

이번 미국 대선은 역대 59번째 대통령 선거로 제 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테쿰세의 저주>라는 말을 아시나요?

테쿰세는 미국 인디언 추장의 이름입니다. 그는 백인들의 정복에 맞서 싸우다 미국의 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에 의해 살해된 인물이에요.

이 당시 미국 정부는 인디언들을 무자비하게 토벌하고 학살하며 인디언의 영토를 강탈했어요. 백인 정부의 횡포에 맞서 싸운 테쿰세는 인디언들의 영웅으로 남습니다.

그런데, 테쿰세가 죽은 뒤 20년 마다 숫자 끝 '0'자가 붙은 해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죽는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인디언을 대량학살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이 1840년에 세상을 떠났고, 1860년에 당선된 링컨 대통령 1880년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 등이 총탄에 맞아 비극적으로 생을 마쳤죠.

1900년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 1920년 29대 대통령 워렌 하딩, 1940년에 당선된 루스벨트 대통령도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테쿰세의 저주는 이에 끝나지 않습니다. 1960년 당선된 존 F 케네디는 3년 만에 총탄에 희생되었고, 1980년에 당선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암살범의 총을 맞았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죠. 한마디로 '0'자리 해에 살아서 임기를 마친 첫 대통령이 바로 레이건 대통령인 셈이죠.

2000년에 당선된 조지 부시 대통령은 테쿰세의 저주를 피해 비교적 큰 일 없이 임기를 마쳤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당선될 2020년 대통령이 '테쿰세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지 미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할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분명 큰 타격을 받았을겁니다. 

미국 월가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확률이 76%라고 그의 재선을 예측했죠. 하지만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꽤 많습니다.

또 다른 베팅사이트 기관에서는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약 42%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기관마다 예상치 다른 것은 현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하기 때문이죠.

한편 2019년 미국은 경제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듯 탄핵 악재가 터지면서 트럼프의 재선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대선과 대북 관계 문제

트럼프가 재선에 도전하면서 북한과의 문제는 그의 관심 밖으로 내몰리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내에서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죠.

탄핵으로 인한 이미지 회복과 대선 활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 문제는 뒷전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의견이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 대통령의 파워는 늘 그랬듯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그의 외교성과를 위해서도 북한과의 합의는 이루어 질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