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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짐바브웨 <가난한 국민,, 재벌통치자>

아프리카 대륙의 짐바브웨를 아시나요? 인구의 절반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오늘은 가난한 나라 짐바브웨의 실상과 호위호식을 누리는 무가베 전 대통령에 대해 알아볼게요.


짐바브웨 <가난한 국민과 재벌 통치자>

가뭄과 경제붕괴

짐바브웨는 민족 간 전쟁이 드문 국가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극심한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어요. 먼저 극심한 가뭄이 문제입니다.

2020년 4월까지는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물가는 계속 치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고통을 받는 건 어린 아이들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아이다운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죠. 

100조 화폐

짐바브웨는 화폐의 가치가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극심한 인플레이션때문이죠. 길거리에는 10,000,000,000의 화폐를 1달러에 파는 상인도 있습니다. 

미국 달러만이 화폐로서 가치가 있고, 짐바브웨 달러는 휴지조작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ATM기 안에는 돈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빵 한조각을 사 먹으려면 한 뭉치의 돈다발이 필요하니, 경제는 날로 극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유명한 일화로 퇴근할 때 버스요금이 출근할 떄 보다 4배가 오른 적도 있습니다.

짐바브웨 전 대통령 <무가베>

30년 간 대통령을 한 아프리카의 유명한 독재자입니다. 초반에는 백인들의 토지를 몰수하는 등 개혁정치를 펼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가베는 권력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죠. 2000년대 초반에는 국민소득이 40%나 떨어졌으니 국민들의 원성은 더해 갔습니다. 

무가베의 무자비한 정치

야당탄압과 언론탄압, 고문으로 아주 유명한 인물이 무가베입니다. 소년병을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강제수용소를 운영한 인믈입니다.

그의 고문 수준은 엄청난 걸로 유명하지만, 제 블로그에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권력과 물욕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크나큰 고통 속에 살아야만 했죠.

무가베 일가의 사치

2013년에 89세를 맞은 무가베는 89KG의 케이크를 제작하여 세계적인 이슈를 낳았죠. 또한 2015년에는 생일 잔치로 하루에 18억원을 소비합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별장은 그 가치가 290억원이며 그가 소유한 별장은 총 5개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에는 해외여행으로 6개월 간 200억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제적 공분을 사게됩니다. 

출처: https://www.hoax-slayer.net/robert-mugabe-mansion-photographs/

2017년 쿠테타로 사임 그리고 사망

짐바브웨 국민들과 야당의 시위가 심해지자, 무가베는 대통령직을 사임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부인인 그레이스에게 대통령을 물려주려 하다 발각되어 망신을 당했죠.

그의 아내 그레이스 별명을 아시나요? 바로 '구찌 그레이스'입니다. 그만큼 명품에 대한 애착이 심하고 사치가 도를 넘어선 수준이죠.

그녀의 딸 결혼식에는 51억을 쓴 것이 밝혀져 짐바브웨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홍콩 명품 쇼핑에 중독 되어 해외여행을 밥먹듯이 했다고 해요.

출처: 연합뉴스

정권이 바뀐 짐바브웨는 무가베가 물러난 뒤에도 전직 대통령 예우를 깍듯이 했습니다. 2019년 4월, 치료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95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짐바브웨의 미래는?

새로운 대통령 음낭가과는 새로운 정책을 펼쳤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료가격 150% 인상을 발표하다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죠.

오늘은 아프리카 위기의 국가 짐바브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구마를 100개 쯤 먹은 것 같네요. 대통령이 자신의 명예 부에만 집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짐바브웨의 경제가 하루 빨리 회복되어 더 이상 굶어죽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국제사회의 원조도 시급해 보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19/11/18 - [해외 상식] - 아프리카 잘 사는 나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