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상식

몰도바 알아보기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오늘은 유렵의 가장 가난한 나라 몰도바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라 이름이 많이 생소하시죠? 오늘은 유럽 대륙에 속해 있지만, 전형적 농업국가인 몰도바에 대해 알아볼게요.


 몰도바 알아보기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몰도바의 면적은 33,846로 남한의 1/3정도의 크기입니다. 인구는 4백만명으로 비교적 작은 나라입니다.

루마니아와 몰도바 <그들의 관계는?>

루마니아인과 몰도바인은 본질적으로 같은 민족입니다. 몰도바의 공용어도 루마니아어입니다. 몰도바의 역사를 잠깐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루마니아의 일부지역이었던 몰도바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운동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러시아에 합병되었습니다.

이후 1991년에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국가로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독립직후 루마니아는 같은 민족인 몰도바를 합병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죠.

루마니아가 몰도바를 포기한 이유

몰도바는 굉장히 가난한 나라이기에 통일이 되면 루마니아가 금전적으로 많은 부분을 지원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루마니아 역시 잘 사는 나라가 아니었죠.

루마니아의 여러 정치인들이 대립을 한 결과 몰도바와의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우리의 남북한 같은 관계가 아닙니다. 

몰도바인 중 40만명은 루마니아 시민권이 있고, 두 나라를 왕래하는 데 있어 비자는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몰도바인 대부분은 러시아를 싫어하죠. 구 소련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기 때문이에요. 몰도바 TV는 러시아 채널 송출을 금지했습니다.

몰도바는 왜 유럽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일까?

몰도바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000$한국의 1/10 수준입니다. 국민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국토의 대부분을 곡물과 과일 재배하는데 시용하고 있죠.

몰도바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포도와 와인입니다. 세계적으로 굉장히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전 국토의 1/12이 포도밭이니 어느 정도의 비중인지 아시겠죠?

하지만 1차 산업인 농업에만 의존하다보니 경제수준이 굉장히 뒤쳐져 있습니다. 몰도바 젊은이들 중, 한국으로 와서 공장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습니다.

몰도바의 물가 알아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남아시아보다 더 저렴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 요금이 210원, 일반 버스 요금은 150원입니다. 

소고기가 1kg에 약 4,500원이며 보통 한 끼의 식사는 1,500원에서 3,000원 정도입니다. 아시아에서 네팔의 물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국가에요.

몰도바의 치안은?

몰도바를 다녀 온 후기를 보면 치안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치안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몰도바를 여행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또한 몰도바에는 한국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여행을 하셔야겠어요.

또한 지하철과 우버택시가 없기 때문에 여행에 큰 불편이 있습니다. 택시없이 버스만을 이용해야하니 많이 아쉽네요.

오늘은 몰도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개발이 되지 않아 경제수준은 낮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높은 국가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2019/11/28 - [해외 상식] - 알바니아는 정말 마피아 천국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