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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아프리카 잘 사는 나라 소개

아프리카는 대부분 잘 못사는 대륙으로 낙인이 찍혀있죠? 물론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 내에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가 있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부국 BIG 5를 소개할게요.


아프리카 부국 BIG 5

5위-가봉 (1인당 국민소득 8030$)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임을 감안하고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한국의 1/4 수준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5위를 기록했네요. 면적은 남한과 북한을 합친 것보다 넓은 땅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인구는 210만명으로 인천광역시 보다도 작은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가봉은 10년동안 매년 1.5%~2.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원유가 생산되고 있으며 금과 우라늄, 망간 등 자원 부국입니다. 프랑스의 통치를 받아왔기에 공용어가 프랑스어입니다. 40개의 부족이 존재하지만 부족 간 큰 내전이 없는 편입니다.

그리하여 외국 기업의 유치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이며 아프리카 국가 중, 정부가 매우 투명한 나라로도 유명합니다.

4위-보츠나와 (1인당 국민소득 8,260$)

안정적인 통치를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뤄온 남아프리카의 모범국가입니다. 면적은 한국의 3배이며 인구는 220만명으로 땅 크기에 비해 인구가 적은 국가네요. 

예전에는 농업과 목축업이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난한 국가였으나, 1980년대에 다이아몬드와 금 등 지하자원이 개발이 됩니다. 

그러면서 광업이 국가 경제의 40%를 차지하며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츠나와는 아프리카 내에서 민주주의 수준이 꽤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아프리카의 가장 큰 문제인 부족 간 다툼도 적어 앞으로의 경제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국가입니다.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지금도 보츠나와의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3적도기니 (1인당 국민소득 9,200$)

남한의 1/3이 안되는 면적에 인구도 130만명으로 작은 소국에 속합니다. 커피를 생산하며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적도기니에 드디어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유전개발!!!! 원유가 발견이 되었죠. 1996년 개발된 유전으로 인하여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는 산유국 대열에 합류합니다.

10년 동안 무려 40%의 경제성장률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국민들은 여전히 가난한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적도기니의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을 부통령으로 앉히는 웃지 못할 정치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아들 부통령이 불법적으로 모은 돈으로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100억원 어치를 압류당한 사건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의 통치를 받은 국가이며 공용어도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겉보기엔 아프리카의 부국이지만 내실은 후진국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2모리셔스 (1인당 국민소득 12,200$)

한국 면적의 1/50, 인구 130만명의 작은 섬나라인 모리셔스가 아프리카 부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나라는 특이하게도 영국의 지배의 영향으로 인도인이 전 국민의 70%를 차지하고 있어요.

모리셔스의 경제기반은 관광업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죠. 1년 내내 25도~30도의 기온을 가지고 있어 한국의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잘 정착되어 있으며, 관광국가답게 물가도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해요. 3성급 호텔의 경우 1박에 10만원 가량이며, 비싼 호텔은 하룻밤에 100만을 호가합니다.

대부분의 경제가 관광업에 몰려 있어 정부는 관광객이 감소할 경우를 대비해 어업과 무역업 성장에 힘을 쏟고 있어요.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국가입니다.

1위 세이셸 (1인당 국민소득 17,150$)

인구 10만의 아주 작은 섬나라 세이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프리카의 귀한 선진국이라 불리며 전체 인구의 30%가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세이셸 정부는 호텔산업을 중심으로 외국 자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이 나라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교육열이 높은 국가로 유명합니다.

문맹률이 7%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며 살아가는 국가에요. 연평균 기온 역시 22~32도로 따뜻한 열대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세이셰의 공식화폐는 인도화폐인 루피를 사용합니다. 물가는 꽤나 비싼편으로 파지나 햄버거를 사먹으려면 1인당 만원은 잡으셔야 해요.

원래가 무인도인 섬이였기에 농업이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의 식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가 다소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대륙 중 잘 사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아프리카는 모두 후진국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최빈국들만 있는 대륙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 대륙이 좀 더 평화롭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대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