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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아프리카 독재국가 소개 <그들에게 봄이 올까?>

아프리카는 아직도 독재정치 체제를 유지하는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대륙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대요. 오늘은 아프리카의 독재국가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프리카 독재국가 소개 <그들에게 봄이 올까?>

1. 적도기니

우리에게는 생소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부패로 아주 유명한 국가이죠. 국민들 대부분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 일가는 지나친 호위호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아들 '테오도르 오비오 망게'는 공금횡령 혐의로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10여대를 압류당했어요. 또한 유럽 여성을 성추행 한 협의도 받고 있죠.

적도기니 독재 대통령의 아들 부통령 '테오도르 오비오 망게'

그는 2011년부터 미국, 프랑스 등으로부터 입국정지 처분을 받아왔습니다. 유일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지금의 현재 대통령은 1979년도에 당선되었어요.

그러니 집권기간이 40년이나 되었죠. 참 웃긴게 부통령이 대통령의 아들이에요. 1995년도 석유가 발견된 이후로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고는 있지만, 부패와 독재정치로 국가상태는 엉망입니다.

2. 카메룬

월드컵 단골손님 카메룬의 대통령 폴비야는 37년 째 집권중입니다. 그의 나이는 올해 85세입니다. 1995년에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연장시켰어요.

부정선거 의혹이 매번 세계적 이슈로 떠올랐지만 정확한 증거를 잡지 못해 장기집권 하고 있는 인물이죠. 인권유린이 심한 나라로도 유명해 이를 빌미로 미국은 카메룬에 대한 관세 혜택을 철회했어요.

37년째 집권중인 폴비야 대통령

하지만 폴비야 정권은 전혀 끄떡없이 독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워낙 자원이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카메룬의 경제정책은 늘 한결같아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는 관심이 없고 농업과 석유수출에만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국민들 대부분은 빈곤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3. 우간다 & 짐바브웨

우간다의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로 올해 75세입니다. 원래 우간다 법에는 75세 이하만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죠. 하지만 그는 이 연령제한을 없애버렸습니다.

해외언론은 2021년 대선출마에 100% 출마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

짐바브웨 전 대통령 무가베는 37년 간 독재를 한 후 2017년에 물러났습니다. 금전적인 엄청난 비리를 행하고도 현재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있네요.

게다가 현 정부로부터 개인 경호원의료지원 서비스까지 호위호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희망의 빛을 보다

요즘 아프리카는 대대적인 국민들의 시위가 계속 되면서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수단은 빵값을 올리는 정부를 향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결과 30년 독재정치를 끝내버렸습니다. 아주 성공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감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독재정치가 물러나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네요. 아프리카 내 독재정치가 이루지고 있는 국가는 무려 19개나 됩니다. 

그리고 물러난 독재 대통령들은 처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비아를 23년 통치하다 적도기니로 망명한 야히아 자메 전 대통령은 적도기니에서 매일 밤 댄스파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인 비난을 샀습니다.

그의 횡령 금액은 정확히 밝혀진 것만 1조 1000억에 달한다고 하네요.

아프리카의 교육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지식수준이 많이 올라야 사회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할 수 있겠죠.

아무쪼록 독재정치 국가들에게 민주화의 바람이 불기 기원합니다. 

2019/11/18 - [해외 상식] - 아프리카 잘 사는 나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