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에는 베네수엘라, 쿠바, 파나마 등 30여개의 나라가 있습니다. 국가 부도의 위기에 처한 베네수엘라를 비롯하여 북아메리카 전역은 경제침제기에 빠져있어요.
그런데 모든 나라가 어려움에 빠진것은 아닙니다. 전통의 강호 미국, 캐나다는 늘 선진국 대열에 있죠.그 외 북아메리카에서 경제적 호황을 누리는 유일한 국가 도미니카에 대해 알아볼게요.
도미니카 - 북중미의 유일한 희망?
도미니카는 어떤 나라?
도미니카는 1844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면적은 한국(남한)의 절반크기입니다.
인구는 천만명밖에 되지 않지만 카리브해 국가들 중 쿠바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진 국가입니다.
세계가 주목한 경제성장률
2018년 7%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도미니카, 올 2019년도에는 5.6%의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평균 경제 성장률은 얼마나 될까요? 2018년 기준 약 1.5%입니다. 그러니 다른 국가들에 비해 3배 이상의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셈이죠.
발전의 원동력은?
도미니카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부문은 관광업과 건설업입니다. 게다가 실업률이 5%대로 아메리카 대륙의 평균실업률 8.5%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수준이죠.
도미니카 정부는 2012년 부터 <빈곤퇴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전력난 해소, 사회약자 지원 이 세 가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어요.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도미니카는 석유가 많이 생산되는 산유국입니다. 하지만 도미니카 정부는 석유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어요. 20년 전에는 에너지원의 90%를 석유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 결과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38%까지 떨어지는 놀라운 효과를 보았습니다.
아직은 1인당 국민소득이 7,000$밖에 되지 않는 국가이지만, 지금처럼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룬다면 10,000$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 같네요.
그 밖의 도미니카 이야기 1 - 메이저리그 천국 도미니카
도미니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에도 프로 야구리그가 있어요.
현재 6개 팀이 운영되고 있고, 1922년부터 시작되었다 하니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미니카 프로리그는 인기와 수준에 비해 연봉이 꽤 낮은 편입니다. 인구가 적고 경제수준이 높지 않으니까요.
도미니카 프로야구 선수들의 목표는 해외 프로리그 진출입니다. 도미니카 프로야구 연봉만으로는 풍족한 생활이 어렵다고 하네요.
그 밖의 도미니카 이야기 2 - 시민권 취득이 쉬운 나라
치안과 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 중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기 가장 쉬운 국가가 도미니카입니다. 먼저 수속기간이 굉장히 짧고, 주변 국가들이 20만 달러 이상 투자를 해야한 것에 비해 도미니카는 10만 달러의 투자금만 있으면 시민권 취득이 가능한 나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북중미의 유일한 희망, 도미니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소득층을 배려하고 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 도미나카의 미래는 굉장히 밝은 것 같네요.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으로 인해 카리브해 주변 국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데, 도미니카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더욱 내실있고 탄탄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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