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EU탈퇴를 결정한 영국, 3년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3번의 연기 이후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브렉시트 선언 이후 영국의 상황을 알아볼게요.
브렉시트...안갯속으로
브렉시트란 무슨 뜻일까요?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과 탈퇴(Exit)를 합쳐 만든 합성어입니다. 앞서 말한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찬성 51.9%, 반대 48.1%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되었죠.
브렉시트 장단점은?
먼저 장점으로 영국만의 독자적인 정책 수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국민들이 탈퇴를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난민 유입 제한입니다. EU에 속해있기에 어쩔수 없이 난민을 받아들였죠.
이로 인한 사회 문제 그리고 일자리 부족 등 각종 논란이 계속되니 영국 국민들은 EU탈퇴를 찬성한것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매년 내는 분담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분담금의 금액은 매년 약 11조 가량으로 EU국가 중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영국은 이 돈이 아까울 수밖에 없죠. 하지만 예상되는 손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영국은 유럽연합에 43년 간 소속되어 있다보니 독자적으로 통상협정을 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EU와 함께 했던 100여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전부 새로 해야하죠.
영국 수출액의 45%는 그 상대가 EU국가입니다. 또한 EU가 영국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824조! EU가 계속해서 영국 자본에 투자할 이유는 없겠죠? 그 많은 돈들이 유럽 다른 국가로 나갈거에요.
또한 영국은 EU 시민권이 없어지기에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다수 발생할겁니다. EU 입장에서 보면 아마도 영국이 괘씸할거에요.
영국만 힘든 건 아닌데, 쉽게 말해 혼자 힘들다고 나가겠다 하니 EU역시 경제 제제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 뜨는 이유?
영국의 탈퇴화 확실해진 건 아니지만 벌써 영국 내 외국자본은 빠져나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영국의 부동산 거래량은 34%가 감소했죠.
이에 따라 돈 있는 자본가들은 영국 대신 파리의 부동산을 사들이며 파리의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기념동전 전부 폐기, 국민들은 화가 난다.
원래대로 하자면 2019.10.31.에 영국은 정식으로 탈퇴가 이뤄져야 했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50펜스짜리 기념동전 100만개를 만들어 판매를 앞두고 있었죠.
하지만 탈퇴가 또 한번 미뤄지면서 기념 동전들은 전부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가게 생겼어요. 기념주화를 만들고 폐기하면서 엄청난 영국 국민의 세금을 축내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강력하게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 파리
언제 결정이 날까?
일단 2020년 1월 31일에 최종 결정이 난다고 하는데, 이것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세 번이나 연기가 되는 동안, 브렉시트의 찬반 논쟁은 영국 내에서 여전합니다.
또한 총선을 치르고 새 내각을 구성해야 하기에 남은 시간에 비해 할 일이 엄청나게 많아요.
영국은 예전부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있는 막강한 국가입니다. 앞으로 영국이 세계에서 지금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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