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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중국의 아프리카를 향한 욕심

아프리카를 향한 중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게 3년 간 600억$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대요. 오늘은 중국이 아프리카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프리카를 향한 중국의 속내는?

아프리카의 현재 상황

아프리카의 인구는 약 15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국민소득 1,000$를 넘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가 대부분이죠. 

열악한 아프리카 경제에 중국의 600억$ 지원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라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중국을 정말 좋아할까?

2017년 아프리카 국민들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적이 있어요.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중국을 가장 좋아하는 국가 1위인 것으로 밝혀졌죠.

참고로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설문조사에서는 중국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대부분 하위권을 차지했어요.

아프리카가 중국을 유독 반기는 이유는?

먼저 아프리카는 아직 민주주의 체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부족의 권위, 독재자의 장기집권권이 강한 정치적 뿌리로 남아있죠.

또한 언론 통제 및 자유와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다른 대륙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국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지 않나요?

아프리카의입장에서 보면 그들과 비슷한 사회시스템을 가진 중국이 강대국으로 떠오르니 아프리카 국가 역시 중국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의 어떤 점을 닮고 싶어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도상국이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닮고 싶어합니다. 다른 경제 부국들은 식민지 국가를 통해 부를 쌓아왔거나, 긴 세월 동안 차츰차츰 경제 수준을 올려 놓았죠.

하지만 중국은 단기간에 급속도로 발전을 한 개발 도상국이기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급속한 성장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중국의 속내는?

중국은 아프리카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 세계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더 길게 보자면 패권국인 미국을 뛰어넘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 할 수 있죠.

역사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이 많은 아시아 국가나 다른 대륙 보다는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겠죠.

중국이 세운 아프리카 학교 논란

얼마 전, 뉴스기사에서 중국인 학대논란 기사가 화제였습니다.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원 후 학생들에게 중국어 사용을 강요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을 체벌하는 사진이 트위터를 타고 퍼져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되었어요. 학생들이 울며 중국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중국의 자본이 아프리카를 살릴 수 있을까?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흘러간 돈이 과연 아프리카 경제에 쓰일까요? 그 의견은 분분합니다. 아프리카 독재자들의 체제를 위한 돈으로 쓰일 것이라는 의견이 꽤 많습니다.

중국의 아프리카를 향한 신 제국주의가 앞으로 세계 정세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019/11/18 - [해외 상식] - 아프리카 잘 사는 나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