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복지 <정말 부자나라일까?>

<브루나이>라는 국가를 아시나요?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국민이 부자인 최고의 복지나라로 유명하죠. 오늘은 <브루나이>의 복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2019년을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브루나이 복지 <정말 부자나라일까?>

브루나이 복지 클라스!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 곳으로 정확히 말하면 말레이시아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국가입니다. 기후가 아주 습한 나라로도 유명하죠.

브루나이의 복지의 종류는?

매년 새해가 되면 브루나이 국왕은 국민들을 궁으로 초청합니다. 국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봉투 하나를 건내받습니다. 봉투를 열면 짠!!!! 새뱃돈이 들어있죠. 금액은 무려 90만원!

참 부럽습니다. 또 하나의 복지문화를 소개할게요. 브루나이 정부는 한 가정 당 무려 4대의 자동차를 지급합니다. 우리 나라라면 자동차가 많아도 기름값 때문에 마음껏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

브루나이 주유소 가격은 대략 올해 6월 기준, 1L에 220원 정도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요즘 리터당 1500원 쯤 하니 한국의 1/7 수준이네요.

다음은 의료비입니다. 의료비가 완전 무료는 아닙니다. 국민이 1년 동안 납부해야 하는 돈은 한국 돈으로 800원!!! 800원만 내면 90% 이상의 왠만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요

교육은 어떨까요? 이제 대충 감이 오시죠? 초등~대학교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또한 브루나이 국내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기준을 넘어 합격하면 외국으로 유학도 다녀올 수 있는데,  이 또한 국비이죠.

석유가 뭐길래....

브루나이의 땅 크기는 서울의 경기도의 절반 정도의 크기이죠. 인구는 약 43만명입니다, 이 작은 나라의 부의 비밀은 바로 석유와 천연가스이죠.

브루나이 섬 자체가 대부분 숲과 밀림이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은 고작 2%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존제감이 크지 않은 나라에 석유가 발견된 건 1929년!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가 발견되면서 한국,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 원유를 수출하며 특히 유가가 폭등했던 1960~70년대 막대한 돈을 벌게 되죠. 게다가 천연가스 보유 및 생산국으로 유명해집니다.

석유가 많은 다른 나라는 왜 못살지?

예를 들어 이란을 살펴볼까요? 이란은 브루나이보다 더욱 많은 양의 석유를 보유, 생산하고 있지만 국민소득은 약 5,000$로 후진국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석유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이죠. 반면 브루나이는 국가 수입의 많은 부분을 국민에게 재분배합니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의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위의 말한 것 이외에도 집과 연금 모두 왕실의 입김이 강합니다. 노년에 수입이 없어도 어느 정도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브루나이는 완벽한 나라?

단점이 없는 국가는 없겠죠? 이제 브루나이의 문제점을 소개하려 해요.

민주주의를 표방한 국가?

물론 공식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의회가 없고, 그에 따라 선거도 없습니다. 왕실의 힘이 정말 강하다고 이야기했죠?

왕실에 맞서는 비판적인 언론이나 견제 정당도 찾기가 힘들어요. 어찌 보면 한 가문의 독재를 바탕으로 한 국가라는 표현도 어느 정도는 맞을 것 같네요.

극심한 종교차별

이 나라가 지상낙원임이 틀림없지만, 종교적으로 보면 살벌하기까지 한 국가입니다. 잔혹한 이슬람 율법을 그대로 사용하며, 참수형 및 손발절단 등 참혹한 형벌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이로 인하여 국제 인권단체는 브루나이를 '인권탄압국'으로 규정하였죠. 특히 기독교는 브루나이 내에서 금기시 되고 있어요. 특히 크리스마스 관련 퍼포몬스를 하면 처벌에 받을 수 있습니다.

석유부자 '과연 언제까지?'

베네수엘라를 보면 단적으로 알 수 있죠?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였으나 지금은 전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죠. 브루나이 역시 앞으로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왕 주도하에 모든 체제가 운영되고 있는데, 정작 국왕의 왕권이 무너지면 그야말로 나라의 혼란이 어마어마 할 것 같네요. 오늘은 알수록 신기한 국가 브루나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