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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스타벅스 지수 알아보기(세계 가격비교)

<맥도날드 지수>라는 용어, 다들 알고계시죠? 맥도날드 빅맥을 기준으로 각 나라의 물가를 가늠해보는 대표적인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은 한창 떠오르는 스타벅스 지수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타벅스 지수 알아보기

맥도날드 지수가 신빙성을 잃는 이유?

약 20년 동안 물가 비교의 척도로 사용된 <빅맥지수>가 요즘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맥도날드의 인기하락이 그 이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푸드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면서 맥도날드는 그야말로 정크푸드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죠.

게다가 맥도날드의 위생상태 및 고기의 질 등 다양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에 맥도날드 지수는 예전에 비해 그 설득력을 점차 잃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 맥도날드의 다양한 가격할인 정책입니다. 빅맥을 중심으로 런치타임 할인, 쿠폰 할인 등 맥도날드가 다양한 할인정책을 실시하면서 국가별 단순비교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스타벅스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고루 갖추고 있고, 할인정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지 않아 빅맥지수의 대안으로 <스타벅스 지수>가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지수의 기준 음료는?

스타벅스 지수의 기준 음료는 <카페라테 Tall Size>입니다. 카페라테 Tall Size의 가격을 이용해 실제환율과 적정환율의 관계를 바탕으로 구매력 평가환을 수치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스타벅스 라떼 국가 순위 소개 

1위 스위스 - 5.75$ (한화 약 6700원)

스위스 물가가 다를 비싼 건 알고 계시죠? 2019년 세계 빅맥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어요. 생수값이 약 6,000원이라고 하니 스위스에서 스타벅스는 물가 대비 그리 비산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2위 홍콩 - 4.86$ (한화 약 5620원)

시위로 한창 어지러운 국가 홍콩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콩은 어마어마한 집값으로 유명합니다. 10평 남짓한 1.5룸의 월세가 약 300만원이라 하니, 강남보다 더 비싸다 할 수 있어요.

3위 싱가포르 - 4.66$ (한화 약 5390원)

싱가포르 역시 물가가 비싼 국가 중에 하나죠? 4인 가족의 한 달 생활비가 약 600만원이 든다하니 우리 나라보다는 확실히 물가가 비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4위 중국 - 4.22$(한화 약 4880원)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가는 건 약간의 부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어디를 가도 매우 붐비는 걸 경험할 수 있죠. 물가 대비 라떼 가격이 꽤 높은 국가입니다.

5위 벨기에 - 4.21$ (한화 약 4870원)

벨기에의 물가는 유럽에서 그나마 저렴한 편입니다. 벨기에 경제 수준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벨기에 내에서 스타벅스의 인기는 그리 큰 편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과연 몇위일까요? 우리 나라는 스타벅스 라떼 기준 8번째로 비싼 국가입니다. 카페라떼 톨사이즈가 4,6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에 속하죠. 

참고로 멕시코 스타벅스 라떼의 가격은 2.1$, 터키 1.83$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이집트는 1.53$로 가장 저렴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기본음료는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요즘 웬만한 커피들이 다들 비싸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커피값이 밥값이라는 말은 이미 너무 오래된 이야기 같아요. 커피에 디저트 하나를 추가해 먹으면 밥값을 이미 넘어서죠. 불경기 속, 다들 현명한 경제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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