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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아시안게임! 유럽게임도 있을까?

아시아 대륙의 축제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다음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스포츠 축제죠? 그럼 유럽 게임, 아프리카 게임도 존재할까요? 오늘은 대륙별 게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시안게임! 유럽게임?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 열립니다. 최근대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이었죠. 아시아 45개국 11,300명이 참가한 규모가 아주 큰 대회였습니다. 먼저 유럽부터 알아볼게요.

유럽게임도 존재할까?

결론은 존재합니다. 대회 이름은 <유러피언 게임>입니다. 아시아 게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어요. 1회 대회는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유러피언 게임의 역사를 알아볼게요.

사실 역사라 할 것이 별로 없네요. 단 2회 개최되었습니다. 70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안게임에 비해 아주 단촐하네요. 1회 대회는 2015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렸습니다.

유러피언 게임이 열리게 된 계기는 유럽 대륙만의 스포츠대회가 없다는 스포츠 인사들의 지적이 많아 유럽 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유럽피언 게임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어느 나라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낼 것 같나요? 여러분도 예상해보세요.^^

유러피언 게임의 종합우승 국가는?

올림픽은 보통 중국과 미국의 1-2위 경쟁이 계속 반복됩니다. 1회 유러피언 게임의 결과 러시아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올림픽에서 수영과 육상은 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종목입니다.

올림픽에서 육상과 수영은 미국의 독차지였는데 유러피언 게임은 미국이 참가를 할 수 없으니 러시아의 독차지가 되고만 것이죠. 아시안게임과 상당히 비슷하지 않나요?

아시안게임 역시 중국의 독무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본과 한국의 실력이 우수한 편이라 세 나라가 대부분의 메달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회 대회는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2019년에 열렸습니다. 1회 개최지 아제르바이잔, 2회 개최지 벨라루스 모두 우리에게 친숙한 국가는 아니네요.

한 가지 이상하지 않나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영향력이 큰 국가에서 개최를 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에서 개최를 했을까요? 

유러피언 게임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영향력이 큰 나라에서 대회개최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가치가 큰 대회가 아니라는 이야기죠.

2회대회는 원래 네덜란드가 개최지로 정해졌지만 재정문제로 개최를 포기했다니, 네덜란드 역시 유러피언 게임 개최에 큰 의욕이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아프리카 게임은 존재할까?

아프리카를 먼저 살펴볼게요. <올아프리카 게임>이라는 대회가 4년에 한 번씩 열립니다. 1965년에 1회 대회가 시작되었으니 그 역사가 꽤 긴편입니다. 2019년 대회는 모로코에서 개최되었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이 올 아프리카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역시 몇 개의 국가가 메달을 독식하고 있어요.

지역의 특성상 동계종목의 게임은 개최하지 않습니다. 올해 2019년 모로코대회 종합우승은 이집트가 차지했습니다. 이집트가 10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니 놀랍네요.

보통 아시아게임만 알고 있었지, 다른 대륙의 대회는 존재 자체를 잘 몰랐네요. 오늘은 아시안게임과 유럽, 아프리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른 대륙은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