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터키는 아사아게임에 왜 참가하지 않을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는 꽤 익숙한 나라죠? 역사적으로 이스라엘만큼 복잡한 사연을 가진 나라도 드물 것 같네요. 오늘은 이스라엘, 터키가 왜 아시아게임에 불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터키 그리고 아시아게임

이스라엘의 지도를 보시면 분명 아시아대륙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아시아게임에 참석을 할 수 없습니다. 왜 참여할 수 업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과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스라엘은 과거 아시아게임에 꾸준히 참여를 했습니다. 메달도 많이 가져갔고, 아시아컵 축구대회 우승을 한 적도 있었죠. 월드컵 아시아 예선 시 우리 나라와 상대를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랍국가와의 갈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는 19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시아게임 개최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아게임에 참여하려던 이스라엘의 입국을 거부한 것이죠. 이후 1974년 아시아게임을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은 아시아게임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에서 축출을 당한 후 90년에 유럽 스포츠기구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현재 축구도 유럽축구연합에 소속이 되어있고, 월드컵 예선전도 유럽국가 치르는 등 아시와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죠. 정치가 스포츠와 큰 연관이 있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제 터키 이야기를 시작하려합니다. 터키는 스포츠가 꽤나 발달된 나라입니다. 특히 여자 배구가 아주 인기가 많죠. 우리나라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다들 알고계시죠?

터키리그에서 한 떄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았답니다. 배구 뿐만 아니라 축구도 굉장한 강국입니다. 2002 월드컵 떄 우리 나라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죠. 이외에 농구와 럭비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터키 국토의 97%는 아시아 대륙에 나머지 3%는 유럽 대륙에 위치해 있어요. 하지만 터키는 아시아 올림픽 기구에 소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터키는 아시아보다는 유럽연합(EU)에 가입을 하고 싶어하죠.

그래서 스포츠의 대부분을 유럽국가와 함께 하고 있어요. 월드컵을 포함한 대부분 스포츠 대회를 유럽에서 치르며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에 가입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터키 두 나라 모두 아시아게임에 불참하고 있지만 그 사정은 각기 다르네요. 특히 이스라엘은 안타까운 면도 보이네요. 아랍국가들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강한 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아시아게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흥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카자흐스탄은 아시아게임에는 참가하나 축구는 유럽 축구연합에 소속되어 있어 아시아게임 축구 경기에는 참가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호주와 뉴질랜드는 아시아 축구연맹에 가입되어 있으나 아시아게임에는 참가할 수 없습니다. 이상 아시아게임의 뒷이야기를 알아봤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