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남미에서 치안이 좋기로 유명하고, 남미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경제적으로 잘나가던 칠레에서 연일 폭력시위가 왜 일어나는지 그 원인과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50원으로 시작된 칠레 폭력시위
시위의 발단은?
시위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서 시작됩니다. 칠레 정부는 30칠레페소, 우리 돈으로 약 50원 가량의 지하철 요금을 인상합니다. 이에 칠레 국민들은 그 동안 담아놨던 분노가 폭발을 하게 되죠.
칠레는 어떤 나라?
칠레의 GDP는 2만 6천달러로 꽤 부유한 국가에 속하죠. 그 이면에는 빈부의 격차와 불평등, 버거운 생활물가가 국민들을 옥죄어 왔습니다. 칠레 국민들의 평균 월급은 약 70만원 선입니다.
거기에 공과금, 휴대폰 비용 등 이것저것을 소비하면 월급으로 돈을 모으는 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 시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경제 불평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의 의미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를 계속하던 시민들에게 주앙 안드레스 경제부 장관은 아주 생각없는 발언을 하고 맙니다. '요금 인상이 불만이면 새벽이 일어나 조조 할인요금을 이용하라!'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 발언이 칠레 시위의 기폭제가 됩니다. 사실 50원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온 날, 칠레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하고 있는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에 퍼지면서 국민들은 더욱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칠레 국민들의 시위가 금방 끝날 것 같지는 않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칠레 세바스타인 피네라 대통령이 연금 20% 인상, 전기요금 동결, 의료비 자원 등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국가의 성장은 국민의 행복과 함께 가야 되는데, 국가 몸집 키우기에만 몰두한 채 국민들의 경제적 안정에는 등한시하는 칠레의 정부도 국민들의 경제 안정에 신경을 써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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