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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외국인이 본 독특한 한국의 문화 소개

MBC every 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 다들 아시죠? 이 프로는  외국인에 눈에 비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인기있는 교양방송입니다. 그럼 외국인들 눈에 비친 한국의 독특한 문화는 무엇일까요? 


외국인이 본 신기한 한국문화

<서명을 주인이 해?>

식사를 한 후 대부분 카드로 결제를 하시죠? 그럼 서명이 필요할 때 주로 누가 하시나요? 카드의 주인인 손님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인이 직접 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인데요? 왜 이런 문화가 생긴걸까요? 제 생각엔 '빨리빨리' 문화에서 온 것 같아요. 주인도 바쁘고 손님도 얼른 계산 후 나가야하니 식당 주인이 손님의 카드 사용에 대한 서명을 하는 것이겠죠? 외국에서는 카드에 대한 서명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외국은 서명 대조는 물론 신분증 제시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외국인들은 이런 문화를 보고 신기해하기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편리해보이지만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겠네요.

<가위가 여기서 왜 나와요?>

음식점이나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숟가락, 젓가락 만큼 많이 등장하는 도구가 있는대요. 바로 가위입니다. 외국은 나이프 즉, 칼로 고기를 자르죠. 서양의 식문화에서 나이프가 굉장히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들에게 가위는 단순히 종이를 자르는 도구이지, 음식을 자르는 도구는 전혀 아닙니다. 특히 외국인이 우리나라 고깃집을 방문하면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모습에 참 신기해합니다. 


일부는 위생상 지저분하다고 느끼기도 하죠. 하지만 음식 전용 식가위라는 것이 따로 있다고 설명을 하면 그제야 수긍을 합니다.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외국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니 신기할 수도 있겠네요.

<공짜 리필이라구요?>

외국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우리 나라 식당의 인심이 꽤나 좋다는 것을요. 외국 식당을 가면 물도 돈을 줘야 하고, 음료수를 반드시 시켜야 하는 식당도 존재합니다. 


또한 반찬을 다 먹으면 리필도 가능하죠. 너무 많이 달라고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1~2번 쯤은 뭐 가볍게 리필요청을 할 수 있죠? 물론 가격에 반찬가격이 다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만큼 반찬과 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 것 같네요.

<얼굴 크기? 머리크기?>

한국인들은 얼굴과 머리의 크기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머리나 얼굴리 작다거나 크다는 표현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한 관심도 우리 나라보다 떨어지는 편이고 <머리가 작다>라는 표현은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요. 


외국인들은 우리 나라 여성들이 화장을 많이 하고 대체적으로 옷을 잘 입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 말고 다른 사람에 대한 외모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집집마다 달려있는 도어락을 굉장히 신기해합니다. 또한 식당 테이블에 붙어있는 진동벨과 뚜껑달린 의자(뚜껑을 열면 옷과 짐을 넣을 수 있는)는 굉장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도 외국을 방문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기한 부분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비판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