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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식

리투아니와 대만과 손을 잡다. (화가 난 중국)

얼마 전 유럽의 작은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대만과 손을 잡으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투아니아가 대만과 손을 잡은 이유, 중국의 반응에 대해 살펴볼께요.

리투아니아~ 대만 대표부 설치 허용

리투아니아는 올 초 대만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것이라는 발표에 이어 대만 대표부 설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매우 화가 난 상태입니다.

중국은 왜 화가 났을까?

중국의 '하나의 정책'에 따라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대만'이 아닌 '대만,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어요.
대만 대표부 설치를 허용으로 인해 화가 난 중국은 이투아니아 내 주재 대사를 중국으로 소환하였어요. 이에 리투아니아 역시 중국 주재 대사를 불러들이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만만치 않네요~

중국의 선전포고

중국은 리투아니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것을 뛰어넘어 리투아니아와 단교를 선언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네요.

중국은 왜 이렇게 화를 낼까?

리투아니아는 인구 280만의 작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도미노효과' 때문입니다. 유럽 여러 국가들이  리투아니아를 시작으로 줄줄이 '대만 대표부' 설치를 허용한다면 중국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그렇기에 리투아니아를 본보기로 혼쭐을 내려는 모양세네요. '대만과 친하게 지내면, 이렇게 된다!' 본보기를 보여주려는 액션으로 이해됩니다.

앞으로 중국이 어떤 카드를 꺼낼 지, 또한 리투아니아는 중국의 제재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 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