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육상선수 올림픽 도중 망명신청을 하다!
2021 도쿄 올림픽에서 벨라루스 여자 육상 국가대표 선수인 치마누스카야(24세)는 경기 후 자신의 국가인 벨라루스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일본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원래 그녀는 자신의 주종목인 100m와 200m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감독은 1600m 계주를 뛰라고 지시했죠. 왜내하면 원래 1600m 계주를 뛰려했던 선수가 자격미달로 판명되었기 때문이죠.
그 동안 자신의 주종목에 온 힘을 써 훈련을 했는데 갑자기 엉뚱한 종목에 참가하라니 그녀는 화가 났습니다.
예정되지 않은 참가 강요에 화가 난 치만누스카야는 자신의 불만을 sns에 표현하며 논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벨라루스 방송매체는 치만누스카야가 팀정신이 부족하다며 비난하였고, 다음 날, 벨라루스 육상 코치진들은 그녀에게 와 짐을 싸서 벨라루스로 돌아가길 강요했습니다.
그 후 치마누스카야는 할머니와 통화를 하며 "벨라루스에 돌아오면 네가 위험해질것이다. 절대 벨라루스에 돌아오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에는 망명신청을 하게 된 것이죠.
현재 근황은?
그녀는 현재 폴란드에 머물며 보호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인코치이자 남편과 함께 말이죠. 이 결정은 단 하루만에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민이 되어 자신의 운동생활을 하고싶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는대요.
그녀가 폴란드에서 안전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벨라루스와 폴란드는 이웃국가라서 신변이 안전히 보장될 지 잘 모르겠어요.
또 하나의 생각은 벨라루스에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벨라루스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생소한 국가죠? 벨라루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에 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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