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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쿠팡이츠, 우버이츠와는 다를까?

쿠팡은 2019년 6월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런칭했습니다. 오늘은 쿠팡의 현재 성적과 우버이츠와의 차별성에 대해 알아볼게요.


쿠팡이츠, 우버이츠와는 다를까?

배달업체는 이미 포화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업체의 수가 많은 게 아니라 이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죠.

유버이츠의 현재상황은?

2017년 말에 진출한 우버이츠는 배달비 0원, 최소 주문금액을 없애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죠.

그런더 19년 9월 우버이츠는 한국시장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와 차별성을 강조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물렀났습니다.

쿠팡이츠, 배달비는 정말 무료일까?

런칭 초반, 배달비 무료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홍보를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완전한 무료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12,000원 이하의 음식은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해야 하죠.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조건부 무료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런칭 후 6개월, 쿠팡이츠의 성적은?

초반에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의 견제가 심했습니다. 쿠팡이츠의 프로모션에 발맞춰 파격적인 할인서비스를 제공했죠.

하지만 지금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모두 쿠팡이츠를 의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쿠팡이츠가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땨문이죠.

어플리케이션 순위 알아보기

배달 관련 어플리케이션 순위에 대해 알아볼게요. 전체 어플 중  <배달의 민족>은 29위, <요기요>가 51위를 차지했어요. 

하지만 쿠팡이츠의 순위는 902위에 머물렀습니다. 소위 오픈빨(?)이라는 이점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진할까?

가장 큰 이유는 쿠팡이츠에 입점한 업체의 수가 너무 적습니다. 수수료율이 저렴하다면 많은 업체들이 입점하겠지만 그다지 혜택이 없기 때문이죠.

또한 초반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30분 내 배달> 정책은 폐지되었습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배달료마저 완전한 무료가 아니니 궂이 낯선 쿠팡이츠를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쿠팡 이츠의 희망은?

쿠팡이츠는 전국 서비스로 아직 확대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일부지역과 용인시에 국한하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쿠팡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마저 침체에 빠뜨린 유명 배송업체이죠.  로켓배송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경영방식이 쿠팡이츠에 적용된다면 무시할 수 없는 배달서비스업체가 될 수도 있어요.

유통업계의 최강자로 올라선 쿠팡과 쿠팡이츠가 제휴하여 신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1~2년 내에 배달업계의 2강 체제는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2019/12/04 - [국내상식] - 배달의 민족 VS 요기요 <점유율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