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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쿠팡 적자는 사실일까? (with 티몬, 위메프 )

국내 이커머스의 대표주자는 쿠팡, 티몬, 위메프입니다. 오늘은 쿠팡의 막대한 적자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티몬과 위메프의 상황도 함께 알아볼게요.


쿠팡 적자는 사실일까? (with 티몬, 위메프 )

쿠팡의 경영전략은 독특합니다. 소위 '내 갈길은 내가 정한다.'식이죠. 굉장히 공격적인 경영으로도 유명해요. 덕분에 티몬, 위메프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쿠팡의 적자는 얼마나 될까?

쿠팡의 영업적자는 1조를 넘겼습니다. 이커머스 업계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쿠팡의 도전은 여기서 몸추지 않습니다. 

로켓배송, 새벽배송을 위해 5,000억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매출도 늘어나고 적자도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요.

외로운 쿠팡?

납품업체 갑질의혹에 휩싸이며 배달의 민족, 위메프 LG생활건강 등에서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많은 업체들의 견제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쿠팡이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하네요. 

티몬의 상황은?

티몬의 누적적자는 약 7,700억입니다. 2018년에만 1,254억의 적자를 기록했죠. 한 때 롯데에 매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이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티몬의 승부수

시간대별로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타임커머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판매촉진 덕분에 티몬의 사이트 접속률이 증가했고, SNS를 통해 입소문을 많이 타게 되었어요.

위메프의 상황은?

위메프 역시 적자를 기록했으나 쿠팡이나 티몬보다는 사정이 괜찮습니다. 2018년 약 390억의 적자를 기록했어요. 누적적자는 3,700억입니다.

위메프의 승부수

위메프의 저가전략이 통하고 있습니다. 1,000원~2,000원 대의 상품을 판매하는 '100원 특가샵'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또한 물류비 절감 정책을 통해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이 티몬과 위메프와는 다른 전략을 추구하는 게 느껴지시나요? 티몬과 위메프가 저가와 타임 마케팅으로 단골고객층 확보에 주력하는 반면에 쿠팡새로운 시스템도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영은 '계획된 적자'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손해에 연연하지 않고 길게 내다보는 경영 방식인거죠. 

일단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역보이네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이커머스 세 업체가 훗날 어떠한 평가를 받을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