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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분야별 2위 제품 소개(형만한 아우없다?)

우리 속담에 '형만한 아우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오늘은 라면, 김치 등 식품별 2위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떠오르는 2위 vs 만년 2위

라면업체 2위는?

출처: 오뚜기 홈페이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1위는 신라면입니다. 하지만 반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일명 2년전부터 시작된 '갓뚜기' 열픙을 기억하시나요?

오뚜기 진라면의 인기가 매년 올라가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점유율 통계에 의하면 16.9% vs 13.9%!!!! 진라면이 신라면을 3% 차이로 추격하고 있죠. 

10년 전으로 돌아갈볼까요? 2009년에는 신라면이 진라면을 약 20%차로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진라면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오뚜기 기업의 선행 이미지라 할 수 있어요.

2016년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1500억 상속세를 편법없이 5년 분납하기로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또한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용 지원, 고용 모범기업으로 청와대에 초청이 되기도 했죠.

또한 진라면은 매운맛과 순한맛과 두 가지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점유율 상승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빙과류업체 2위는?

라면 싸움만큼 치열한 업종이 빙과류입니다. 선두는 롯데제과입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기업은 바로 빙그레! 두 업체의 점유율 차이는 얼마일까요? 단 1.8%로 빙그레가 롯데를 턱밑까지 추격했어요.

빙그레의 효자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슈퍼콘'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다소 생수할 수도 있는데, 이 제품 CF모델이 바로 손흥민 선수에요. 

일명 '손흥민 효과'라 할 수 있겠네요. 출시된 지 약 1년만에 100억의 매출을 기록한 빙그레의 신흥 효자상품입니다. 또한 메로나, 투게더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빙그레 홈페이지

김치업계 2위는?

김치는 그 동안의 독주체지가 무너지기 직전이에요. 꿈쩍도 하지 않는 1위 김치 브랜드는 바로 '종가집 김치'입니다. 대상 그룹의 브랜드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소비자를 공략했죠.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김치시장에 대항마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CJ 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 종갓집 김치의 1/4 정도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최근 3년 동안 판매량이 급증하였습니다.

지금은 점유율 35.9%로 종가집 김치와의 격차를 2.6%까지 좁혔습니다. 소비자들은 비비고 김치가 더욱 막 담근 신선한 맛이 강하다고 하네요. 입소문을 탄 비비고 김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국내맥주 2위는?

출처: 하이트 진로 홈페이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국내맥주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맥주업계 부동의 1위는 OB맥주의 카스입니다. 40%가 넘는 점유율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하고 있었죠.

그런데! 2019년 3월 카스의 대항마가 나타나네요. 그 이름은 바로 <테라> 식당업계에서는 이미 테라가 카스를 뛰어넘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하이트진로에서 만든 테라는 올 여름 2달간 약 2억병을 판매하였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카스는 출고가를 인상한 지 6개월만에 가격을 다시 낮추는 대응을 발빠르게 했죠. 

특히 강남, 여의도 서울 상권 중심 대형 식당에서 테라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자 OB맺주는 갖가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어요.

2위가 없으면 1위의 의미도 무색하겠죠. 이상 2위를 달리고 있는 업계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가성비 '갑'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