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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펭수의 정체는...'너 누구니?'

'2030의 뽀로로'라 불리는 펭수를 아시나요? 펭수는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선 보인 펭귀 캐릭터입니다. 오늘은 펭수의 정체와 인기요인을 알아보겠습니다.


펭수의 정체

펭수는 어떻게 인기를 얻었을까?

어린이를 타겟으로 활동한 펭수가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EBS 아이돌 육상대회' 덕분이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MBC 아육대'를 패러디한 프로그램이었죠.

이 때 EBS 간판 캐릭터들이 육상 경기를 펼치며 2030세대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펭수는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펭수의 인기요인은?

바로 시원시원한 사이다 발언에 있습니다. 자신은 EBS 연습생에 불과하지만 요구하는 게 많습니다. 또한 EBS사장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며 'KBS로 가고 싶다.',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등의 말을 하죠. ㅋㅋ

우리가 학교나 직장에서 마음에는 있지만 차마 하지 못할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들은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아요. 

출처:자이언트 펭TV

펭수를 연기하는 사람은 누구?

펭수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해당 PD는 방송국 내에서도 펭수를 연기하는 배우가 누구인지 철저한 보안 및 비밀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설이 등장합니다.

얼마 전, 프리를 선언한 장성규 아나운서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사실이 아닐 것 같네요. 

펭수에 대한 정보 몇 가지

펭수는 남극에서 한국까지 어떻게, 왜 왔을까요? 먼저 펭수가 한국에 온 이유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을 쳐서 왔다고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특기를 묻자 '요들송'이 특기라고 하는데요. 요들송을 어떻게 배웠냐고 묻자 스위스에서 경유하는 비행기라 그 곳에서 배웠다고 해요. 헤엄쳐 남극에서 한국까지 온 것이 아니냐고 묻자 펭수는 스위스까지만 비행기를 타고 거기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왔다고 하는 게 넘 웃기네요 ㅋㅋㅋ

기존의 어린이 대상의 EBS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수준의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눈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치는지 궁금하네요.

출처:EBS

하지만 펭수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애초에 펭수는 펭귄이 아니라는 설이 있습니다. 남극 연구원이 뽀로로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 몸 안은 사람, 겉모습만 펭귄이라는 의혹이 나왔죠.

하지만 <펭수가 알고 싶다> 편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관련된 의혹을 단 번에 불식시켰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콘텐츠가 사랑을 받아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 생각해요.

매번 연예인들의 근황 및 그들의 가족 관찰예능에 조금씩 싫증이 나네요. 유튜브 댓글을 보면 근래에 본 예능 중 가장 재미있다는 글도 여럿 보여요. 앞으로 펭수의 돌풍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