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지름신이 왔는지 이것, 저것 너무 많이 사버렸네요.ㅠㅠ 구두는 인터넷만 보고 사면 안될 것 같아 용산 아이파크몰에 가서 이것 저것 남성 구두 브랜드를 돌아다녔는데, 마땅히 손이 가지않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눈이 띈 구두가 바로 닥터마틴 애보드였답니다. 하지만 남자 구두는 정말 필수 아이템이죠? 이번 달 초 구매한 저의 구두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남자 구두 닥터마틴 애보트 리뷰
닥터마틴 신발의 특징은 다들 알고 계시죠? 트렌드에 민감하기보다는 남성적인 스타일을 내세우는 브랜드에요. 지금처럼 최신 기능성 소재가 가득한 운동화가 나오는 트렌드와는 다소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사진을 보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페니로퍼입니다. 로퍼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Loafer(로퍼)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로퍼는 구두의 일종이에요. 한국에서는 대체로 단화라 하면 주로 로퍼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학생들이 로퍼를 자주 착용한다고 하네요. 본디 모카신을 구두 형태로 만든 것이다. 로퍼란 빈둥거리는 게으른 사람을 뜻합니다. 신발끈을 묵는 것 조차 귀찮은, 그래서 끈을 묶을 필요가 없는 간편한 신발을 로퍼라고 해요.
닥터마틴 신발을 몇 켤레 신어본 결과, 구두가 엄청 튼튼해서 오랫 동안 신었던 기억이 나네요. 애보트 신발은 닥터마틴 특유의 느낌을 살려 샤프하기보다는 동글동글하고 뭉툭한 느낌이 있어요. 포멀한 정장과 캐쥬얼 모두 잘 어울리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 생각해요.
굽을 보시면 닥터마틴 애보트의 전형적인 고무 재질입니다. 생고무창이라 키높이도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좀 더 캐쥬얼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요. 신발을 착용한 첫 날, 발 뒷축이 조금 아프더라구요. 구입하실 분들은 밴드를 꼭 붙이고 착용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저는 고무창 구두는 처음 신어봤어요. 처음에는 바닥에 닫는 발바닥의 느낌이 조금 이상할 수 있어요. 그런데 하루 정도 신고 나면 큰 어색함 없이 다니실 수 있어요.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구입할 것을 추천해요. 닥터마틴은 5mm 단위가 아닌 10mm단위라는 것 기억하세요! 그리고 둘러 본 결과 가격이 17만원대였어요. 함께 간 동생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백화점 가격보다 4~5만원은 저렴하더라구요. 요즘 제 값 다 주고 물건을 사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디자인과 착화감을 느껴보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닥터마틴 애보트는 천연 소가죽 구두에요. 소가죽 구두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솔로 잘 닦고, 구두약을 주기적으로 바르셔야 해요. 물에 젖었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은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보형물을 신발 속에 넣고 보관해야 구두의 모양이 변하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광택이 조금 있고, 단점을 꼽자면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 어르신들 보다는 20-4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드려요. 또한 정장과 캐쥬얼 모두 문안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 더욱 끌렸습니다. 여러 곳에서 발품을 판 후 선택한 구두 <닥터마틴 애보트>
남자친구나 남편분 선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신발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쉬운 아이템이죠? 너무 저렴한 제품만 찾기보다는 의상과 어울리는 예쁜 신발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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