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만지지만 집에 3년 전에 산 넷북 말고는 딱히 컴퓨터가 없어 ,LG 그램 노트북을 구입했어요. 고가의 제품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죠.
용량이 큰 게임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것을 살까 하다가 출장을 갈 때 종종 노트북이 필요하기에 휴대성과 성능을 비교하여 최종적으로 고른 노트북이 LG 그램~ 한 달간의 사용기를 공개합니다.
LG 그램 17인치 사용 후기
먼저, 데스크톱을 쓸 때나 보던 넓은 화면, 넉넉한 작업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한 달 정도 쓰다보니, 이제 더 작은 화면의 노트북은 못 쓸 것 같아요. 처음 LG 그램 15인치를 살까 생각도 했는데, 17인치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0 화면비의 넓은 디스플레이는 세로로 나열된 웹 환경에서 특히 더 많은 정보량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LG 그램 17은 그램 시리즈 최초로 WQXGA(2560×1600)의 초고해상도를 채택했어요. 가끔 포토샵 편집을 하다 보면 생생하고 정교한 색 재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가지고 하는 모든 작업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불러온다고 생각해요. 17인치 노트북은 LG 그램만 있는 건 아니에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1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노트북의 무게는 대부분 2kg을 훌쩍 넘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쉽게 휴대가 가능한 1,340g이라는 무게는 구입욕구르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무게차이가 사용하다 보면 엄청난 큰 차이를 느끼실거에요.
또한 LG 그램 17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적응을 해서 잘 못느끼지만 처음에는 웬만한 책 보다 가벼운 노트북을 들고 커피숍을 갈 때는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운 날에도 노트북을 들고 걷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시원시원한 키보드
단 한가지의 걱정! 가벼워서 금세 휘어지거나 부서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해요. 공식 홈페이지에는 밀스펙 통과를 하여 외부 충격에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데...흠...그래도 조심히 다뤄야겠어요.
노트북의 또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프리도스라 윈도우를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 저는 구매처에서 윈도우 설치를 해줘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컴퓨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라면 일일이 깔아줘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7세대보다 퍼포먼스가 최대 40% 증가한 LG 그램 17. 여기에 전작과 같은 확장성도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3개의 USB 풀 타입 단자와 HDMI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과 3.5mm 오디오 단자는 외부와의 확장성이 돋보이는 부분이에요.
저는 SSD와 DDR4 램 추가 공간이 있어 16GB 램으로 확장하여 구입했습니다. 최대 19.8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시간, 기가비트급 무선랜 지원 등… 우수한 스펙은 쓰면 쓸수록 느껴지네요. 더 업그레이드를 할까 생각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제 나름의 합의를 보았네요.^^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보니 인터넷 최저가 기준, 가격이 140만대 (코어 i3, 운영체제 미포함 모델) ~ 200만원(코어 i7, 윈도우10 포함 모델) 가량에 팔리고 있네요.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딱히 이렇다할 단점이 눈에 띄지 않는 제품인 만큼, 노트북을 바꾸고 싶으신 분이라면 LG 그램 17을 고려해 보세요. 저가 노트북에 비하면 가격이 바싼 편이지만 그만큼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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