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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식

지하철에서 먼 대학 TOP5

지하철역 이름이 대학교명이라면 그 대학은 인지도를 비롯하여 정말 이점이 많겠죠? 오늘은 지하철역이름과 대학교의 실제거리가 먼 In 서울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역 이름이 무색한 대학 TOP5

한양대나 고려대처럼 지하철역이 코앞에 있는 대학교도 있지만, 지하철역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의문이 가는 역들도 있어요. 먼저 5위부터 확인하시죠.

5위 숙명여자대학교(4호선 숙대입구역)

정식역이름은 숙대입구(갈월)역입니다. 숙대입구역에서 숙명여대 정문까지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역이라 할 수 있죠. 10번 출구에서 나가는 것이 가장 가까운 코스이지만 가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노숙자와 노점상, 굴다리가 있어 학생들이 지나가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어요. 주변에 1호선 남영역과도 가까운 거리이지만 숙대입구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한강대로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 도심지와 굉장히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대 특성상 아기자기한 예쁜 상권들이 역 주변에 많아 숙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4위 한성대학교(4호선 한성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과 한성대학교는 꽤나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걸어다니지 않고, 마을 버스를 이용하여 등교하죠. 학교안까지 버스가 들어오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걸어 다니신다면 은근히 높은 오르막 길을 경험하실거에요. 한성대입구역은 대학가 치고 번화한 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북동 상권에 힘입어 많은 브랜드 매장들이 들어서고 있어요. 

4위 한성대학교부터는 역이름이 왜 궂이 대학교 이름으로 지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한성대학교는 도보 기준으로 창신역과 더욱 가깝습니다. 하지만 창신역부터 한성대까지 걸으려면 어마어마한 언덕을 지나셔야 합니다. 매일 걷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

 3위 총신대학교(4.7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출처: 네이버지도

이 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역이죠. 요약하자면 총신대입구역이 총신대와 넘 멀어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7호선 남성역이 개통을 하게 됩니다. 남성역이 실제로는 총신대학교까지 훨씬 가까웠죠. 

하지만 총신대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남성역이 총신대역으로 바뀌는 걸 결사 반대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총신대입구역은 대학가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주택가, 유흥가에 가까워 보입니다. 태평백화점, 극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번화가의 느낌입니다.

 2위 서울대학교(2호선 서울대입구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역이 왜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지 의아해 하십니다. 25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이며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걷기가 거의 불가능한 거리입니다.

물론 서울대학교라는 브랜드네임 파워가 작용한 것이겠죠? 시내버스가 서울대학교 안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편이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서울대학교는 절대 역세권 대학이 아닙니다.

1위 국민대학교(경전철 정릉-국민대입구역)

출처: 네이버지도

사실 국민대학교는 역이름이 없는 대학이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우이신설선이 개통을 하며 국민대학교는 자신의 역이름을 가진 대학교가 됩니다. 

이전에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길음역에서 버스를 타고 등교를 했죠. 국민대입구역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만, 해당 학교 학생들은 통학에 큰 편리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너무나도 먼 거리 때문이겠죠? 정릉역(국민대입구역)을 내려서 약 30분을 걸어야 학교를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는 동안 내부순환로 밑을 지나야하기 때문에 굉장한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게 되죠.

하지만 대학 이름이 역명으로 표기되면서 대학의 인지도가 올라가기에 국민대학교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역이름에는 어울리지는 않네요.